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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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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들의집 작성일22-07-01 09:47 조회2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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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집 소식지


 안녕하십니까?
  벌써 2022년의 7월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의집은 산을 끼고 있는 운봉마을 첫 자락에 있어서인지 이른 새벽, 늦은 밤의 공기가 아직은 선선한 것이 산책삼아 걷기에 매우 좋습니다. 뻐꾸기가 울기 시작하면 무더위가 시작된다 하였는데 아이들의집에서 듣는 뻐꾸기소리는 산 너머에서 건너오는 소리처럼 들리는 것이 지금의 더위는 시작도 아니라고 알려주는 듯합니다. 
  6월 1일에는 마음이 곱고 목소리가 예쁜 임○아가 퇴소하였고 2일에는 윤○아(2020년 생), 21일에는 2020년생 쌍둥이 김○영과 김○우 그리고 2019년생 양○아가 입소하였습니다. 아동이 입·퇴소를 할 때는 마음 써야 할 것들이 적지 않아서 오고가는 아이들이 많았던 6월은 더 빠르게 지난 듯 느껴집니다.
  9일에는 조용하고 우아한 성○희, 10일에는 그저 사랑스러운 어○진, 27일에는 유독 자고 일어난 모습이 귀여운 김○우가 생일을 맞아 축하해 주었습니다. 요셉동 환경개선 공사는 잘 마무리되어 아동들이 입소하여 생활하고 있습니다.
  무뇌수두증으로 좀 더 세심하게 돌봐야 하는 이○진이 입원을 하였었고 저희가 계속 기도를 청하고 있는 김○랑이 2차 심장 수술을 받았습니다. 장애뿐만 아니라 타고난 병까지 겪어내는 아동들을 보면 어려움은 이겨내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아동들이 겪는 어려움은 저희들을 대신해서 고통을 마주하는 것 같아 어리지만 존재로써 숭고한 한 인간을 만나게 됩니다. 인간이 존엄하고 숭고한 것은 무엇을 행하는 것에 있지 않고 고통을 마주하는 태도에 있음을 어렴풋이 알아듣게 됩니다. 깊어질 더위에 영육간의 건강 잘 돌보십시오.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힘을 사랑하는 자와 사랑의 힘을 가진 자“
박노해 걷는 독서 中


따뜻한 사랑으로 기쁨을
섬세한 마음으로 건강을
인내의 손길로 재활을




2022년 7월                아이들의집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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