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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소식지 (2022년 4분기 후원금 수입 지출내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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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들의집 작성일23-01-31 11:45 조회2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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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집 소식지

 안녕하십니까? 설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가족들과 만남이 삶에 온기를 더하는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이들의집은 1월에 코로나로 인해 한차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제는 이런 상황이 낯설지 않아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어, 종사자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입니다. 코로나로 비어있는 자리는 다른 누군가의 희생과 배려로 채워지고, 도시락을 몇 개씩 싸고, 치료실이 변경되어 불편하여도 기꺼이 감수하며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돌봅니다. 덕분에 저희 아이들은 그 위기를 무사히 넘기고, 설날을 맞이하여 예쁜 한복을 입고 세배를 하며 서로에게 복을 빌어주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지낼 수 있었습니다.
  나의 인권을 위해 다른 사람의 인권을 짓밟는 것을 너무나 쉽게 생각하는 이 세상에서 취약한 조건을 지닌 아이들을 위해 불편함을 감수하고, 어려움을 기꺼이 받아들이며 함께 했던 이 시간이 새해 저희에게 희망이라는 선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사회에 나갈 즈음에는 우리 사회도 이렇게 변화할 수 있으리라는...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의 선물..

  4년 만에 자원봉사자 전체 교육이 오프라인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자원봉사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라는 주제로 교육도 듣고, 본인이 속한 봉사 단체를 소개하고 인사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30년이 넘게 아이들의집에 봉사를 하러 와 주신 분도 계셨고, 어떤 분은 직장 특성상 출근 시간이 늦기 때문에 그 시간에 와서 봉사 활동을 하고 출근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처음엔 2~3명이 봉사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그 모습을 보고 함께 하고자 하는 사람이 모여 20여 명이 함께 봉사 활동을 하게 된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봉사자분들의 나눔은 그 어떤 강의보다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나의 삶은 누군가에게 울림이 되어줄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세상에 울림과 향기를 더해주시는 후원자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2월 한달도 기쁨 가득한 날들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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