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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소식(2023년 3분기 후원금 수입 및 지출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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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들의집 작성일23-11-01 09:21 조회1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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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나뭇가지에서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어쩜 저렇게 가볍게 내려앉을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일년을 충실히 살아냈기에 아쉬움이 없어서일까요?
봄이 되면 연초록 잎으로 새로 날거란 희망에서일까요?
가볍게 내려앉아 나를 내어주어 거름이 되고, 다시 새싹으로 돋아 봄을 맞이하고..
삶은 내려놓고 내어주는 것으로 완성되고 그 열매가 새로운 생명으로 피어나는 과정의 반복인 듯 합니다. 아이들의집의 삶을 들여다보며, 매일이 후원자님들, 봉사자님들, 직원들의 내어줌으로 운영되고, 그 열매로 아이들이 자라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누군가의 내어줌으로 성장한 아이들이 또 누군가의 삶을 위한 자양분이 될거란 믿음과 희망을 가져봅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계절~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야외활동을 떠나기 딱! 좋은 가을날~
마리아동 아이들이 롯데월드에 다녀왔습니다. 나이가 어린 아이들과 중증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머무르는 마리아동은 많은 놀이기구를 탈 수 없었지만, 햇살과 바람을 맞으며, 예쁘게 꾸며진 정원을 산책하고 퍼레이드 관람도 하였습니다. 넘어질까 부딪칠까 아이들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섬세히 돌보아준 직원들 덕분에 작은 사고 하나 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요셉동은 독감 바이러스를 잘 이겨내고 원내 마트 체험→아이들의집 근처 편의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대로를 건너 대형마트에 다녀왔습니다. 봉사자들과 1:1 손을 잡고 걸어가 횡단보도에 서서 신호등이 바뀌기를 기다리고 손을 들고 횡단보도를 건넜습니다. 마트의 많은 물건들을 보며 가장 먹고 싶은 간식을 골라 계산을 하였습니다. 긴 거리를 걷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아이들 서로 괜찮냐고 물으며, 집에 가서 같이 사가지온 간식을 먹자고 응원을 하며 무사히 귀원하였습니다. 교사 앞에선 늘 어리광을 부리다가도 동생들과 함께 하면 오빠, 언니 노릇을 톡톡히 해내는 모습이 대견하기만 합니다.

  김*우 아동이 전원을 갔습니다. 많이 그립고 아쉽지만 진단평가를 잘 마치고 입학할 학교를 결정하고 전원을 가게 되어 감사하며 아이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정원 조경공사를 하였습니다. 나무가 자라면서 서로 너무 가까이 있어 햇빛도 보지 못하고 서로 자라지 못하던 나무들을 옮겨심고, 전지 작업도 하였습니다. 자리를 옮겨 다시 자리를 잡기까지 몸살을 하겠지만, 곧 많은 햇빛을 받으며 맘껏 자라서 아름드리 나무가 되겠지요? ^^

  찬 바람이 불어옵니다. 몸과 마음을 녹여줄 따뜻한 품이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서로에게 따뜻한 말과 미소, 손길을 건네며 온기를 더해가길 바래봅니다.
아이들의집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나눔에 감사드리며, 저희도 감사의 마음 담아 정성으로 아이들을 돌보며 세상에 온기를 더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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